안녕하세요!!!
대학교 수업에 찌들어있으나 곧 추석이라 기쁜 빕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바로! 석정현 님의 "석가의 해부학 노트"입니다!
(참고로 가격은 42,000원입니다.)
정말 미술전공 쪽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은 들어 보셨을 것
같은데 이제야 리뷰하게 됐습니다!
석정현 님의 이름은 못 들어 봤어도 알게 모르게 석정현 님의 작품을
본 적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면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woman's life" 나 세월호 참사 때
화제가 됐었던 영상 "lost the save"가 있죠.(학생 때 보고 엄청 충격받았습니다.)
그리고 마블의 토탈리 어썸 헐크의 시리즈와 제목에서 설명했던
SPP2018 웹툰 어워드에서 대상을 받은 "무당"이 있습니다!
말이 너무 길었죠? 바로 리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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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인체를 탐험하는 과정이 험난한 향해 같다고 해서 만들어진
해적 콘셉트의 표지입니다.
표지부터 엄청난 그림실력이 드러납니다!
그리고 제작 기간 9년!!! 대단합니다!
정말 어마 무시합니다.
김락희 님도 그렇고 인체에 통달한 분들은 한 번씩은
마블에 픽업되가는 것 같습니다ㅋㅋㅋㅋㅋㅋ
밑의 사진은 본인 자화상이랑 아들이라네요! 귀엽습니다!
어마 무시한 인맥이네요ㅋㅋㅋㅋㅋ "1박 2일" PD님도 보이고 부산행 감독님,
강풀 만화가 님, 그리고 제 최애인 김정기 화백님도 보이네요!
양이 워낙 많아 사진은 전부 못 올리지만 챕터마다 이렇게 멋진 일러스트들이
수록되어있습니다.
뭔가 공부하기 전 의욕을 고취시키는 배치인 것 같습니다!
글 중간중간마다 이렇게 팁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정말 유용한 것이 많이 때문에 꼭 읽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관절이 이상하게 꺾인 그림을 그리는 실수를
줄일 수 있겠죠?
아니 이걸 직접 공부해서 외우고 다시 손으로 옮기고..... 이 정도의 퀄리티의
삽화가 1,500점에 달하니 9년이나 걸릴만했겠네요.
누군가 살아오면서 정리한 것을 이렇게 책으로 간단히 볼 수 있는 게
대단하고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옛날에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근육은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나를 외우면 10개가 튀어나오고 어떤 근육은 움직일 때만 두드러지고....
그래서 저는 정말 기본적인 겉면만 외우고 나머진 책을 핍니다!
대학교 가서 공부하겠지라고 생각했던 과거의 저에게 파일드라이버를
꽃아 버리고 싶습니다! (생각난 김에 다녀오겠습니다.)
정말 처음 봤을 때 많이 충격 먹었습니다.
당연히 힘줄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더 충격이었던 건 외울게 더 늘었다는 겁니다.
힘줄, 핏줄, 인대....... 전 못합니다! 으아아!
눈! 그리기 쉬운 것 같으면서도 막상 그리면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제 프로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 취향의 눈은 만화 그림체입니다.
귀여운 속눈썹도 필수입니다ㅋㅋㅋㅋ
진짜 만화체로 잘 그리시는 분들 작품을 보면 눈 안에다 거의 우주를
집어넣던데 나중에 실력이 오르면 도전해봐야겠습니다.
귀를 그리는 꿀팁과 각도에 따른 귀의 모양을 그려주셨네요.
이거 하나만 있어도 웬만한 귀는 다 그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그림 그릴 때 많이 실수하는 입 벌렸을 때 얼굴입니다.
항상 생각하는 건데 하품할 때마다 제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인데
왜 책을 보기 전까진 인식을 못하는 걸까 궁금합니다.(멍청해서)
책에서 왜 만화 등에서 미인형 캐릭터를 그릴 때 코를 작게 표현하거나
거의 없게 만드는지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제가 그리는 그림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그렇고 코를 그리더라도 음영으로
표현한다던지 콧구멍만 살짝 그린다던지 하는데 그렇게 그리면 이뻐 보이는
효과가 있었네요.
하지만 코가 긴 메텔이 지금 봐도 이쁜 거 보면 결국 그림 그리는 사람에
실력에 달린 것 같습니다!
얼굴에 정말 많은 근육이 있다는 걸 새삼 다시 느낍니다.
책에서 캐릭터가 설명하는데 눈둘레근과 입 둘레근은 괄약근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써져있네요.
엉덩이로 배정받아 모진 일을 당하는 괄약근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어디서 많이 본 분들의 역동적인 표정들과 위에서도 설명드렸던 "woman's life"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얼굴들을 따로따로 그린 게 아니라 아기의 얼굴에서
계속 고쳐나가면서 그리는데 소름이 돋게 잘 그립니다!
초등학교 때 여자아이들이 다리를 모은 체 앉자 있었는데 저하고 친구는
도저히 따라 할 수가 없었습니다. 둘이 낑낑거리다 친구가 도와준다고
강제로 접혔는데 매우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바로 골반으로 인한 다리 각도의 차이었나 봅니다!
위의 콘트라포스토를 이용해서 그린 일러스트 모르고 볼 때는 그냥 서있는
건가 보다 했는데 알고 보니 확실히 보이네요!
이 책에서 제가 가장 많이 본 페이지 아닐까 합니다.
팔의 근육이 그릴 일이 있을 때마다 적용시킬 수 있을까 하고 들어오는데
항상 도움이 되는 혜자 페이지입니다.
또한 이전 페이지를 보고 제가 한번 그려 본 다음에 비교해보는 방식으로
공부하기도 합니다.
분량상 팔부분만 보여드렸지만 다리나 몸 부분도 이런 식으로 설명되어있습니다!
이거는 제가 앞에 리뷰했던 책에서도 본 적 있으시죠?
많은 책에서 나오는 것을 보니 손 그리기의 정석 같은 느낌입니다.
정석인만큼 정말 그리기 쉬운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 전신 앞 뒤로 상세한 근육들이 나와있습니다.
물론 이 리뷰에는 넣진 않았지만 여성 전신 근육 묘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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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은 "석가의 해부학 노트" 리뷰를 해봤습니다.
총 660페이지나 되다 보니까 일단 흥미가 가실 것 같은
부분만 추려서 넣어봤는데 만족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많이 읽어본바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확실이 어렵습니다.
정말 해부학에 충실한 느낌이랄까요.
다른 데서도 초보가 읽은 만한 책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어려운 만큼 배울 것도 엄청 많아서 김락희 님의 인체 드로잉 책과
함께 돈이 아깝지 않은 책인 것 같습니다.
마블 코믹스에서도 활약했던 김락희 씨의 "김락희의 인체 드로잉" 리뷰!!!(스압주의)
안녕하세요! 그림 잘 그리고 싶은 빕버입니다! 이번엔 제가 가지고 있는 드로잉 책중 아끼는 책 탑 5에 드는 김락희의 인체 드로잉을 리뷰해보겠습니다! 바로 가시죠! ------------------------------------
vipperart.tistory.com
그럼 리뷰는 여기서 마치고 저는 물러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루한 제 글 읽어주셔서 너무 영광이고 제가 가진 책이 다 떨어질 때까지
책 리뷰 올릴 테니까 많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석에도 코로나 19 조심하시고 안녕히 가십시오!
석가의 해부학 노트
만화를 읽듯 술술, 이보다 더 재미있을 순 없다!그림쟁이의 관점에서 재정립한, 그림쟁이를 위한 해부학책!우리의 몸에 대한 구조를 파악하고 경외를 느끼는 것은 비단 의사나 화가들에게만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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