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러브데스로봇 숨겨진 전쟁(The Secret War) 리뷰 (결말 포함)

러브데스로봇 숨겨진 전쟁 리뷰

The Secret War

 

안녕하세요. 빕버입니다.

 

오늘은 제가 전에 리뷰했었던 무적의 소니와 함께 장편을 바라는 반응이 많이 나온 명작 중 하나이며 사실 같은 그래픽이 놀라운 작품입니다.

 

감독은 "이슈트반 조르코치"로 이미 어쎄신 크리드, 워치독, 헤일로 그리고 위쳐 3의 트레일러를 제작해 실력이 입증된 감독이며 특히 위쳐3의 트레일러 'A Night To Remember'와 비교해보면 피부 질감이나 느낌이 상당히 비슷하답니다.

 

배경은 스탈린그라드 전투가 한창이던 때 정체불명의 괴물들이 시베리아 숲에 미쳐 날뛰자 소비에트 연방은 급히 소규모 정예부대를 편성하여 저지하려 한다는 내용입니다.

 

참고로 러브데스로봇 작품의 특성상 이 작품 또한 잔인한 묘사가 있으니 주의 바라고 저의 다른 리뷰는 밑에 링크해 두겠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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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전쟁 줄거리

 

구울을 소탕하기 위해 깊은 숲으로 가던 소련군은 괴물들에 의해 처참히 도륙된 작은 마을을 발견합니다.

 

병사의 분석으로는 이곳을 습격한 녀석들은 소규모라는데 약 40여 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한 명도 남기지 않고 쓸어버렸고 식인을 하는 괴물들인지 팔다리만 남은 시체도 있다고 하네요.

 

이후 대장인 중위의 명령으로 숲 안에 있는 괴물들을 소탕하기 위해 움직입니다.

 

 

부하인 세르게이가 인원이 너무 적은 것이 아니냐 묻지만 이미 소련은 독일과 전쟁 중인 상황이라 인원이 부족해 병력을 분산할 수밖에 없고 중위 또한 그것을 문제 제기했지만 높으신 소령님께서는 적은 인원들로도 지원 없이 괴물을 소탕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합니다.

 

이건뭐 그냥 죽으라는 소리로밖에 안 들리네요ㄷㄷ

 

 

이후 죽은 숲으로 들어온 그들 그리고 그곳에서 드디어 괴물과 마주치고 첫 번째 교전이 시작됩니다.

 

조명탄으로 붉은 색감으로 변한 배경과 함께 괴물들이 매우 빠른 속도로 소련군을 향해  질주해오고 소련군 또한 ppsh(파파샤), DP 경기관총 등의 총기로 맞대응합니다.

 

 

교전 중 괴물들은 지능이 존재하는지 뒤에서도 오는 전술적 행동을 보이고 기습당한 대원은 그야말로 종이장처럼 목이 떨어져 나갑니다.

 

 

그때 소년병이 탄창을 가는 사이 괴물이 습격하고 영락없이 죽으려던 찰나 중위의 빠른 지원 사격으로 간발의 차로 살아나고 놀라 넋이 나가 나무에 기대 있는 소년의 가죽끈으로 잡아 말없이 일으켜 세워주는데 정말 중위 동무의 간지가 철철 넘칩니다.

 

사상자와 부상자도 많았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괴물들 소탕에 성공합니다.

 

 

다른 병력들이 사상자와 부상자들을 챙기는 사이 중위와 정찰병은 자신의 부대가 아닌 다른 부대의 아군 시체를 발견하고 그 시체에서 비밀경찰 신분증과 수첩 하나를 얻게 되고 이후 밤이 된 뒤 중위와 정찰병은 다른 부대의 교전과 지원 요청 조명탄을 보지만 상부로 명령받은 임무가 우선이기에 애써 무시합니다.

 

사실상 저 정도 거리면 같이 다니는 게 훨씬 도움이 많이 됐을 것 같은데 넓게 퍼져다니라는 명령이 내려졌으니 어쩔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까라면 까야하는 슬픈 군인)

 

 

그때 천막 안에서 피를 토하며 고통스러워하는 아군을 위해 소년이 발랄라이카를 연주하는 소리가 들리자 중위는 연주를 중단 시죠.

 

전우를 위해서였다지만 언제 괴물이 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연주를 했던 소년과 연주를 시킨 부하 한데 화낼 법도 한데 뭐라 하지 않는 거 보면 뭔가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연주 직후 자리에 앉은 중위와 부하 세르게이의 대화와 수첩 안의 작전내용을 통해 괴물들이 왜 생겼는지 비밀이 밝혀지는데 소련군의 비밀임무 "하데스"에서 흑마술을 이용해 군사목적으로 이용할 괴물들을 소환한 것이었지만 통제에 실패하고 다 같이 몰살된 것이었습니다.

 

이때 괴물 (구울)이 붉은빛과 함께 땅을 뚫고 올라오는데 마치 지옥에서 올라오는 듯 한 연출을 보여줍니다. 

 

이야기를 들은 부하는 이 사실을 상부에 보고하자고 하지만 중위는 오히려 소련군이 자신들의 과거 실수를 밝혔다고 처벌이 내려올 것이라며 소용없다는 씁쓸한 말을 하죠.

 

결국 높으신 분들이 싸질러놓은 뻘짓을 부하들이 목숨 바쳐 치우고 있던 거였네요.

 

 

 

 

결말 (스포일러)

 

 

이후 산을 넘어 본래 목적이었던 괴물들이 거주하는 동굴 입구에 폭탄을 설치해 입구를 무터 트리는데에는 성공, 하지만 폭발의 영향으로 입구뿐만 아니라 주변의 지형이 모두 가라앉으면서 지하 굴에 있었던 모든 괴물들이 밖으로 나오게 되는 대참사가 벌어지고 맙니다.

 

중위는 퇴각해도 괴물들이 말보다 빠르게에 어차피 전멸이라 판단, 부대가 이곳에서 버티는 동안 한 사람만 이곳의 좌표를 소령에게 보고해 폭탄으로 날려버리라는 명령을 내리죠.

 

빠져나갈 사람은 소년으로 정해졌지만 소년은 가기 싫다며 중위와 함께 여기서 싸우다 죽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계속 그의 말을 무시하는 중위에게 "아버지, 제발"이라고 애원하는 소년, 하지만 이건 명령이라면서 중위는 가장 빠른 말을 태워 자신의 아들을 보냅니다.

 

이 장면이 상당히 감동적이었는데 중위가 한 사람만 보낸다는 명령을 내리자마자 다른 전우가 당연하다는 듯이 가장 어린 소년에게 말을 건네는 게 서로 간의 결속이 끈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눈물 찔끔 나오게 하는 장면이 지나간 뒤 중위는 얼마 남아있지 않은 병력을 이끌고 소년이 탈출할 때까지 시간을 벌기 위해 괴물들과의 마지막 전투를 시작합니다.

 

 

아이고 중위 동무ㅠㅠ

총알도 떨어지고 근접무기로 버텨가며 저항하지만 괴물들의 양은 그들만으로는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고 하나둘씩 쓰러져가는 모습을 보여주다 마지막에는 혼자 남은 중위가 남아있는 폭탄으로 자폭을 하며 검은 화면으로 전환됩니다.

 

이후 소년이 위에서 연주했던 발랄라이카의 음악이 느리게 깔리면서 폭격기가 괴물들을 폭탄으로 쓸어버리는 것으로 러브데스로봇의 숨겨진 전쟁은 마무리됩니다.

 

소년은 다행히 본진으로 돌아간 것 같아 애니메이션인데도 안도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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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도 이렇게 넷플릭스 러브데스로봇의 작품 중 하나인 숨겨진 전쟁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시리즈는 별로라고 생각했던 게 18개 중 2~3개밖에 없을 만큼 대부분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살짝 아쉬웠던 건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데도 일부러 선전 정이고 잔인하게 만들어 이상한 편들도 2~3개 있지만 이렇게 분위기와 상황에 맞게 잘 사용하면 명작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방문자분들 사랑하고 모두 안녕히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