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리스] 러브데스로봇 늑대인간(Shape-Shifters) 리뷰 (결말 포함)

러브데스로봇 늑대인간 리뷰

Shape-Shifters

안녕하세요. 빕버입니다.

 

오늘은 저번에 리뷰했던 '숨겨진 전쟁'에 이어 러브데스로봇 '늑대인간 (Shape-Shifters)'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넷플릭스] 러브데스로봇 숨겨진 전쟁(The Secret War) 리뷰 (결말 포함)

 

'늑대인간'은 개인적으로 시리즈 중에 가장 여운이 깊게 남았던 작품으로 이 작품 또한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의 강점은 숨겨진 전쟁과 같이 실사 같은 그래픽을 차용하여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가한 늑대인간과 인간의 갈등이 좀 더 잘 나타났고 후반에 나오는 강렬한 액션신 또한 사실적으로 다가와서 더 처절해 보였던 것 같습니다.

 

시리즈 특성상 잔인한 장면이 많이 포함되어있으니 시청에 주의 바랍니다!

 

(참고로 결말을 원치 않으시는 분들을 위해 결말 부분을 더보기로 해놓았으니 안심하시고 스크롤을 내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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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인간 줄거리

 

주인공 '데커'

처음 시작은 작전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이는 군인들과 앞장선 이번 작품의 주인공 '데커'가 보입니다.

 

뒤에 차량과 함께 오고 있는 군인들은 사주경계에  방탄헬멧부터 시작해서 온몸에 장비를 차고 있는데 반해서 주인공은 기본 중의 기본인 방탄 헬멧도 안 쓰고 조끼만 입고 있습니다!

 

일단 복장으로 보아 군인인 것 같은데 총도 없고 심지어 자연인 마냥 맨발로 흙길을 아무렇지 않게 걸어 다니고 있는데 정체가 궁금해지는 순간이네요.

 

친구 '소비에스키'

데커가 앞장서서 주위를 둘러보고 있을 때 무전기로 친구 '소비에스키'가 데커의 여동생과 꿈에서 짐승 같은 사랑을 나누었다면서 섹드립을 쳐오자 분위기가 느슨해집니다.

 

없는 여동생을 만들어 섹드립을 치는 친구의 모습이 어이없어 실소하는 데커와 그럼에도 멈추지 않고 상황 묘사까지 목소리로 흉내 내며 드립을 이어 나가는 '소비에스키' 등장한 지 10초도 안됐는데 어떤 캐릭터인지 감이옵니다ㅋㅋㅋㅋㅋ

 

그렇게 이야기를 하던 중 갑자기 무언갈 감지한 데커가 멈춰 서서 마치 짐승처럼 냄새를 맡습니다.

 

그때 어디서 가 총알이 날아와 데커의 다리를 꿰뚫고 나가고 그 자리에서 데커는 쓰러집니다.

 

그리고...

 

곧바로 눈이 늑대 처럼변하며 순식간에 주위를 둘러보더니 적이 총알을 쏜 순간 포착하고 그런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피해냅니다!

 

데커와 소비에스키가 기본적인 장비도 입지 않고 군인들보다 앞장서고 있었던 이유는 이들이 엄청난 감각과 재생능력을 지닌 늑대인간이었기 때문이었죠.

 

보통 사람이 다리를 맞으면 쇼크로 우왕좌왕 텐데 데커는 순식간에 적의 위치를 찾아내고 뒤따라오던 아군에게 좌표를 불러주는 위엄을 보입니다.

 

 

 

 

적의 위치를 무전받은 아군은 차량 위의 기관총과 포탄으로 건물을 갈아버립니다.

 

이후 장면은 막사내 식당으로 전환되는데 앞에서 살아있는 표적이 돼서 총도 맞아주고 적의 위치도 알려줘서 아군이 당하는 것을 방지시켜줬으니 환대를 받아도 이상하지 않는데 데커와 소비에스키가 자리에 앉자 오히려 아군 병장이 너희 같은 동물을 받아들인 후 군대가 쓰레기장이 됐다면서 오히려 그들에게 욕을 합니다!

 

 

그러고는 총을 맞아도 아무렇지도 않은 너희들은 부자연스럽다고 시비를 걸죠.

 

이에 데커는 자신은 냄새로만 적을 추적할 수 있으며 험비로 타고 가야 할 거리를 두발로 갈 수 있고 달빛 없는 밤엔 손전등 없이도 자신은 잘만보이는데 너희들은 못 보지 않냐며 누가 더 부자연스러운지 모르겠다고 받아칩니다.

 

이를 듣고 욱한 병장이 개새끼들이라고 욕하자 소비에스키가 늑대인간으로 변하려고 하며 위협하자 겁먹은 병장은 여기는 개똥 냄새가 난다며 도망쳐 버립니다.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온 둘, 소비에스키는 시비 거는 이유가 질투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신들 같은 늑대인간들로만 부대를 만들면 3주 안에 전쟁이 끝날 테니 자신들의 밥그릇을 걱정하는 것이라고 말이죠.

 

데커는 놈들은 우리도 전쟁도 이해하지 못한다며 우리랑 군대는 맞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소비에스키는 지랄 맞아도 자신의 조국이기 때문에 여기에 있다고 말하며 귀여운 농담을 합니다.

 

이에 데커는 소비에스키가 머저리 짓하다 죽을 것 같아 따라온 것이라고 츤데레 같은 말을 하네요ㅋㅋㅋㅋㅋ 

 

그때 뒤에서 소령이 나와 소비에스키에게 전진 작전기지로 이번 분대와 먼저 갈 것을 명령합니다.

 

소령의 말에도 차별이 묻어 나오는데 "여기 있을 줄 알았다. 개들은 답답란 건 못 참지"라며 인간으로 치면 인종차별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대사를 합니다.

 

근무지로 향하는 소비에스키를 배웅해주며 근무하는 동안 일반 사병들 심길를 건드리지 말라고 조언해주는 데커와  자신이 없으면 외로울 테니 매일 밤 산꼭대기에 있겠다며 드립을 치는 소비에스키ㅋㅋㅋㅋ

 

이후 머리를 맞댄 후 소비에스키는 분대원들과 근무지로 향합니다. 달려서요.

 

 

밤이 되고 자고 있는 데커가 어수선한 분위기에 잠에서 깨고 밖으로 나오자 인원 점검을 하며 분주하게 움직이는 아군들, 데커는 소비에스키가 있는 전진 작전기지에 불빛과 총알을 선명하게 포착합니다. 교전이 일어났습니다.

 

데커가 분대장에게 무슨 일 이나고 묻자 기지에 침입자가 침입한 후 무전이 끊겼다고 합니다.

 

자신이 하겠다고 하자 웃기지 말라며 거절하는 분대장에게 자신이 가면 몇 분이면 가지만 여기는 준비하고 출동하려면 1시간이 걸리지 않냐고 지적하자 고민하던 분대장은 어쩔 수 없이 허락합니다.

 

데커는 우월한 신체능력을 이용해 빠르게 기지에 도착하고 안으로 들어가자 몸이 성한 곳이 없이 난도질된 아군들의 시체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도 살아있는 사람은 없고 모두 사망자뿐이었죠. 그리고......

 

(잔인 주의)

 

 

 

 

 

 

 

 

 

그곳에는 처참하게 죽어있는 소비에스키가 있었습니다ㅠㅠ

 

총에 맞아도 금세 회복하는 늑대인간인데 재생도 하지 못할 정도로 난도질을 당한 모양입니다.

 

몇 컷 전까지만 해도 웃음기 넘치는 모습으로 드립을 치며 머리를 맞댔던 소비에스키, 사망한 그에게 다시 한번 머리를 맞추는 데커.

 

늑대인간을 기습으로 이렇게 만들 수 있는 적들은 오직 그들의 동족인 늑대인간 밖에 없었습니다.

 

다음날 조용히 분노하고 있는 데커에게 위로는 못해줄 망장 너희들은 뭐하는 놈들이길래 동족도 감지 못했냐며 면박을 주는 소령, 그에게  이제 냄새를 맡았으니 추적할 수 있다고 데커는 말합니다.

 

그렇게 아군과 함께 마을로 들어가 범인을 수색하는 데커에게 소비에스키를 죽인 범인으로 추정되는 노인과 소년을 포착합니다.

 

냄새를 맡고 뒤돌아보자 차를 마시면서 비웃음을 띄는 노인.

 

 

잡히는 것 있냐는 아군에게 마을 안이라 많은 인명피해가 날것을 우려한 데커는 이 마을에는 없다고 말한 뒤 다시 뒤를 보자 그 자리에는 이미 아무도 없었습니다.

 

 

 

밤이 오고 데커는 완전히 알몸이 된 체 아침의 냄새를 쫒아 단독행동을 시작합니다.

 

어두운 공간에서의 눈동자 연출이 정말 늑대 같아서 정말 멋있었고 뛰어오를 때 밟은 차량의 철 부분이 우그러지는 부분으로 늑대인간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한 번에 보여줍니다. 

 

 

 

 

여기 밑으로는 결말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결말을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유의해 주세요! 

 

결말 (스포일러)

 

 

그렇게 질주해 달려간 곳에는 아침에 보았던 노인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고 그는 소비에스키의 군번줄을 데커에게 던지며 도발을 하는 여유를 보여주죠.

 

그리고 늑대인간이라는 제목에 맞게 드디어 변신 장면을 보여주는데 몸의 내부에서부터 늑대인간으로 변신함과 동시에 인간의 피부가 팽창을 이기지 못하고 찢어져 나갑니다!

 

실제 같은 그래픽과 만나 굉장히 사실적인 변신 장면인 것 같습니다.

 

이에 질세라 데커도 변신을 시도하지만 적은 노인뿐만이 아니었고 변신하는 틈을 타 또 다른 적인 데커를 기습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냄새를 잘 맡는 데커가 기습을 당한 것과 위에서 할아버지만을 감지했던 것을 보면 소비에스키를 그 꼴로 만들어놓은 것은 이 노인 늑대인간 한 명인 것으로 추측되네요.

 

 

하지만 데커는 상당히 강력한 축에 속하는 듯 옆구리에 상처를 입었음에도 개의치 않고 바로 반격을 시도, 적의 눈을 하나 없애버리고 돌로 머리를 쳐 쓰러지게 만든 뒤 거리를 벌려 이번에야 말로 변신을 시도합니다.

 

역시 주인공답게 간지가 흘러넘치는 변신을 마친 뒤 달려오는 둘과 격돌합니다.

 

늑대인간의 힘은 차도 우그러트리는 힘을 가지고 있기에 서로 손톱으로 긁히기만 해도 피부가 벗겨져 근육이 보이고 머리를 맞으면 눈이 날아가는 등 말 그대로 유혈이 낭자하는 전투가 벌어지고 둘은 수의 이점을 이용해 데커를 조금씩 몰아붙이기 시작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쪽 팔이 거의 뜯겨나가 몸이 만신창이가 된 데커, 결국 힘에 부쳤는지 쓰러집니다.

 

노인은 경계하지만 혈기 넘치는 젊은 늑대인간은 마무리를 하기 위해 달려들고 쓰러진 것은 페이크였던 데커에 의해 목이 뜯어지면서 절명합니다. (막타충의 최후.....)

 

이때 죽은 즉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오는데 늑대인간일 때 공격당했던 눈과 목이 파여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분노한 노인은 데커에게 달려들어 마지막 결투를 벌이는데 노인이 데커의 너덜너덜해진 팔을 뽑아내려는 찰나 상황을 반전시킨 데커는 무릎으로 노인의 팔을 꺾어버리고 한 손으로 노인을 제압합니다.

 

한 손으로 몸을 누르는데 노인이 제대로 된 저항을 못하는 것으로 보아 데커는 상당히 강력한 늑대인간이 확실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노인의 머리를 통째로 씹어버리며 복수에 성공한 데커, 노인 역시 사망과 동시에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젯밤의 격렬했던 전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듯 아직 재생되지 않은 처참한 상처들과 함께 부대로 복귀한 데커.

 

전에 시비를 걸던 병장도 그의 상황을 보고는 감히 말을 걸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화면이 전환되고 대부분의 상처가 치료된 그는 이틀 전 사망한 군인들을 시체 가방에 넣어둔 곳으로 가 소비에스키의 시체 가방을 열어 손으로 그의 얼굴을 쓸어내리곤 기억하겠다는 듯이 그 냄새를 맡습니다.

 

그때 재수 없는 소령이 다가오고 명령 없이 단독 임무를 수행하러 간 그를 군인이 아니라 짐승 새끼라며 비판합니다.

 

하지만 데커는 자신은 짐승 일지 모르지만 당신의 목줄을 차지 않는다며 군번줄을 끊어 바닥에 버리고는 소비에스키의 시체 가방을 들고 부대를 나섭니다.

 

에초에 데커가 이곳에 왔던 이유는 소비에스키를 위해서였는데 그가 죽자 이제 늑대인간을 차별하는 이곳에 있을 이유가 사라진 것이죠.

 

밖으로 나온 그는 소비에스키의 묘비를 세워주고 그위에 한 명의 군인 이고자 했던 소비에스키의 군번줄을 걸어두곤 야생에서 만나 자합니다.

 

이후 화면이 멀어지면서 데커의 옷으로 추청 되는 군복이 바닥에 있는 것이 보이며 그가 야생으로 간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고 늑대울음소리가 울려 퍼짐과  함께 이번 작품 '늑대인간(Shape-Shifters)'이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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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오늘의 작품 늑대인간(Shape-Shifters)의 리뷰가 끝이 났습니다!

 

인종 차별이라는 소재를 늑대인간이라는 소재로 나타낸 작품으로 보이는데 아군에게 큰 도움이 되는 그들을 부자연스럽다고 개새끼라 비하하며 차별하는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바로 전에 리뷰했던 숨겨진 전쟁과 같이 씁쓸한 뒷맛이 남는 명작인 것 같네요.

 

특히 데커의 마지막 말이 가슴을 울립니다ㅠㅠ

 

아무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에게 정말 추천하는 작품이니 모두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