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러브데스로봇 무적의 소니(Sonnie's Edge) 리뷰 (결말 포함)

러브데스로봇 무적의 소니 리뷰

Sonnie's Edge

안녕하세요. 빕버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러브데스로봇에서 볼만한 거 추천해달라고 하면 무조건 순위에 들어가는 작품 기승전결, 복선까지 확실한 무적의 소니(Sonnie's Edge) 리뷰입니다.

 

피터 F. 해밀턴의 단편집 "A Second Chance at Eden"에 실렸던 동명의 SF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네온과 강한 색채를 활용한 사이버펑크풍의 3D 애니메이션입니다!

 

간단한 설정은 인간이 뇌파를 이용해 괴수를 이용하는 세계관으로 지하 투기장에서 싸우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요.

 

참고로 러브데스로봇 특성상 잔인함과 선정성은 기본 옵션이고 첫 작품인 무적의 소니는 이러한 러브데스로봇의 특징을 보여주는 것처럼 매우! 노골적인 묘사가 많으니 시청에 유의 바랍니다! 

 

그리고 결말을 원하지 않으시는 분이 계실까 봐 결말을 더보기로 숨겨 놨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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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의 소니 줄거리

 

처음 시작은 화려한 조명이 가득한 도시를 보여준 뒤 위의 이미지처럼 음침한 장소로 앵글이 이동하면서 시작합니다.

 

주인공이 탑승하고 있는 트럭에는 화려한 그래피티로 소니 프레데터라고 적혀있고 트럭은 어느 음침한 건물 공터에 정차하죠.

 

위에 설명한 세계관을 봤을 때 이 트럭에는 주이공이 뇌파로 조종할 괴수가 들어있겠네요!

 

안에 괴수가 들어있는 관을 가지고 들어가자 곧이어 여성을 옆에 끼고 있는 부자 한 명이 등장합니다.

 

이 부자의 이름은 "디코"로 상당한 거물인 듯 경비병 조차 제지하지 않으며 대사들을 볼 때 이 투기장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그리고는 최근 한 번의 패배 없이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명성이 자자한 주인공의 괴수를 보고 감탄합니다.

 

투기장, 그것도 음침하고 괴수들의 피가 난무하는 투기장에서 승리를 놓고 배팅하는 도박이 없으면 섭섭합니다.

 

아마 상대편이 이긴다에 어마 무시한 돈은 배팅했는지 경기 승리 상금보다 더 높은 금액인 50만 달러(!)를 주겠다며 패배해달라고 부탁하죠.

 

 하지만 우리의 여주인공 "소니"는 칼같이 거절합니다. 

 

소니 옆에 있는 동료 두 명은 소니가 돈 때문에 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며 1년 전 갱단에 납치돼 이용당하다 쓸모가 없어지니 얼굴에 그들의 마크를 새긴 굴욕을 당해 그들에게 똑같이 갚아주기 위해 싸운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맨발로 걸어가는데 유리를 밟고도 미동도 안 하는 소니의 연출을 보면 그때에 비하면 이런 건 아무것도 아니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게 부자에게 엿을 멋있게 날려주고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데 분위기 미쳤습니다.

 

강렬한 빨간색 배경과 역광으로 어두워진 장면이 장난 아니네요.

역시 색 조합 중에 검빨은 진리입니다.

 

이후 네온과 화려한 배경의 지하 투기장으로 내려간 뒤 이번 시합의 상대인 근육남이 등장합니다.

 

시작부터 입을 거하게 터는 게 상당한 마우스 파이터로 보이는데 그래도 연승 행진을 하고 있는 소니와 매칭 되는 것과 이후 전개를 보면 그래도 이 바닥에선 상당한 실력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서로 경기를 위해 괴수에게 링크를 시작합니다.

 

괴수 "카니보어"

괴수 "터보랩터"

그렇게 원작의 묘사를 충실히 따라 만들었다는 유려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괴수 "카니보어"가 등장합니다.

 

이후 강력한 갑옷으로 전신을 두르고 있는 상대편 괴수 "터보랩터"가 등장하고 싸움이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카니보어의 날렵한 움직임과 촉수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후 반격을 당해 넘어진 상태에서 터보랩터가 들이받으려 하자 2 페이즈로 넘어가 여러 개의 촉수를 전개합니다.

 

여려 개의 촉수로 다시 우위를 점해 계속해서 압박하며 터보랩터에 관절에 촉수를 꽃아 넣고 쓰러트린 뒤 이후 관절기를 걸어 팔꿈치를 박살내고 뜯어 내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팔을 뜯어낸 터보랩터의 뼈는 마치 칼처럼 변하면서 카니보어의 촉수를 절단, 어떠한 공격도 통하지 않게 된 카니보어는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벽까지 몰려 복부에 칼을 맞고 죽을 위기에 처합니다.

 

공포에 질린 듯 엉덩방아를 찧고 손으로 뒤로 이동하고 있는 카니보어

 

 

그렇게 끝이 날려는 찰나 카니보어는 정신을 차리고 꼬리로 터보랩터의 뿔을 잡아 목을 드러나게 한 후 뾰족한 앞머리를 이용해 목을 파고들어 목안의 척추를 끊어 버리면서 또다시 승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결말 (스포일러)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자신의 괴수가 보관되어있는 곳에 돌아온 소니, 그곳에는 부자와 함께 있었던 (제가 위에서는 넣지 않았지만 처음부터 소니가 아름다운 여자라고 칭했던) 여성이 괴수를 구경하고 있습니다.

 

소니는 그녀에게 호감이 있는 듯 왜 디코랑 같이 있는지 떠날 생각은 하지 않는지 묻자 항상 떠나고 싶다고 하는 여성에게 우리와 함께 가자고 하지만 그녀는 갈 수 없다고 한 뒤 말을 돌려 소니에게 질문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싸움의 두려움을 감당할 수 있느냐고 묻는 여성, 소니는 공포는 항상 존재한다고 하지만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은 공포라고 말하죠.

 

그때 말을 하고 있는 소니를 유혹하는 여성 소니도 이에 답하고 좋은 분위기가 되려는 찰나.....

 

 

마치 울버린처럼 손에서 철로 된 손톱이 자라나 그대로 소니의 머리를 꽤 뚫습니다!

 

그러고는 "당신은 디코를 화나겠했어요"라는 대사와 함께 뒤에서 디코(위의 부자)가 걸어 나오고 자존심의 대가가 어떠냐며 소니를 비웃죠.

 

애초에 여성은 소니를 죽이기 위한 미끼였고 여성 또한 디코에게 충실한 부하였던 것입니다.

 

어우 잔인해

 

 

그런데 뇌까지 뚫렸는데 죽지 않고 웃으며 깔끔한 속임수라고 웃는 소니에게 여성은 발길질을 하며 완전히 머리를 아작 냅니다.

 

그런데도 소니는 죽지 않고 오히려 진심으로 웃기다는 듯 깔깔거리며 웃습니다.

 

디코가 정체가 뭐냐 묻자 소니는 1년 전 갱단에서 동료들이 구해주었을 때 몸은 건졌지만 이미 두개골은 갱단이 부수어놓은 상태였다고 말하며 인간의 몸은 바이오 프로세스를 2~3개를 척추에 붙여 움직이고 있는 가짜 육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리곤 "내장점을 알고 싶나? 난 링위에 올라갈 때마다 목숨을 걸고 싸워, 그 공포가 내 장점이지"라고 말함과 동시에 뒤에 있던 괴수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뒤에서 괴물이 움직이는 걸 눈치챈 여성이 달아나려고 하자 당했던걸 그대로 되돌려 주는 "소니"

 

그리고 꼬리로 디코를 감싸고 묻죠

 

 

 

"이제 두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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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소니의 정체는 카니보어, 즉 괴수 자체였고 소니의 강점 (Sonnie's Edge)은 다른 선수들과 달리 정말 목숨을 걸고 처절하게 싸우는 것이었음이 밝혀졌네요.

 

이것을 알고 다시 보면 꽤 많은 떡밥들을 발견하실 수 있는데 

 

첫 번째로는 디코가 한 번만 져주면 안 되냐고 할 때 칼 답한 이유: 이거는 소니에겐 그냥 죽으라는 소리였습니다ㅋㅋㅋ

 

두 번째로는 맨발로 유리를 밟고도 아무렇지 않았던 이유: 아무리 그래도 소니도 사람일 텐데 유리를 맨발로 밟고도 아무 반응이 없는 게 이상했죠. 아마도 인간 몸일 때는 통증이 없거나 매우 적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세 번째로는 패배하고 있을 때 마치 사람처럼 엉덩방아를 찧고 두려워하며 평정심을 잃었던 이유: 소니의 본체가 괴수였기 때문에 정말로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이었습니다.

 

네 번째는 저는 이걸 나무 위키 보고 알았는데 소니의 머리에 있는 신경조절기는 다른 파일럿들과는 달리 항상 불이 켜져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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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러브데스로봇 목격자(THE WITNESS) 리뷰 (결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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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좀 길었던 무적의 소니 리뷰가 끝이 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목격자와 함께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목격자는 단편으로서의 스토리가 완벽해서 후속작의 가능성은 없고 이 작품은 프롤로그 느낌이 나서 다음 작품이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ㅋㅋㅋㅋㅋ

 

단편으로 끝내기엔 너무 소재가 아쉬운 거 같아요!

 

아무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고 마지막으로 카니보어의 원화와 원본 링크를 올려드리면서 끝을 내겠습니다!

 

방문자들 모두 사랑하고 안녕히 가세요!

 

카니보어 원화

카니보어 원화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