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국 둘리 어서 오고, 선 넘네 밈과 유래 (원본: 애기공룡 둘리)

어서 오고, 선 넘네 밈과 유래

방문자 분들 사랑합니다.

 

안녕하세요. 유행타서 썸네일 만들어본 빕버입니다.

 

최근 유튜브나 트위터 등에서 댓글들을 확인해보면"~어서 오고", "성능은 확실하구만", "~처신 잘하라고" 등 웃기지만 출처를 알 수 없는 개그성 드립이 나오고 있는데요.

 

저도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해서 유래를 찾아봤는데요.

 

여러분들게 간략히 설명드리도로 하겠습니다! 바로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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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 (엉덩국)

때는 바야흐로 2019년 8월 17일 5시 30분에 엉덩국 블로그에 올라온 아기공룡 둘리를 마개 조한 작품, 애기 공룡 둘리가 업로드됩니다.

 

엉덩국 애기 공룡 둘리 원본 링크

애기공룡 둘리

 

과거에 유명했던 미친 도라에몽을 연상시키는 맛이 간 둘리의 모습과  "들어올 땐 맘대로 지만 나갈 때는 아니란다."라는 유행어를 머릿속에 각인시켰던 엉덩국 답게 엄청난 언변을 보여줍니다.

 

 

약속된 한 달이 지났으니 집 좀 구해서 방을 나가라는 고길동에게 하는 둘리의 대사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동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장면입니다.

 

이후 찾아온 도우너와 함께 희동이를 데리고 대마를 피게 되고 참다못한 고길동은 물을 뿌리면서 2019년 최대 유행어 "선 넘네"가 등장하게 됩니다.

 

저는 "선 넘네"는 원래 예전부터 많이 듣기도 했고 많이 사용하고 있었는데애기 공룡 둘리가 원본일 거라고는 전혀 상상도 못 하고 있었습니다.

 

 

단 한 편의 만화로 "선 넘네", "어서 오고", "처신 잘하라고", "성능이 확실하구만" 이라는 나라를 뒤흔드는(?) 유행어를 만들어내는 엉덩국의 언변 능력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시작은 2019년 8월에 시작한 애기 공룡 둘리, "선 넘네"라는 드립은 유행을 타서 빠르게 퍼져 나갔지만 그 외에는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만화였습니다.

 

2020년 인기 몰이

 

그런데 업로드된 지 1년이 지난 2020년 8월 "아카라이브"라고 하는 사이트에서 이 엉덩국 둘리의 장면을 가져다 아카콘이라고 불리는 아이콘이 만들어집니다.

 

애기 공룡 둘리 아카콘 링크

 

그렇게 어디에 쓰든 잘 들어맞는 특유의 대사들과 아이콘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디시인사이트 등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역주행을 시작합니다!

 

엉덩국의 아이덴티티인 대충 그은 것 같은 선과 간단한 그림의 특성상 조금만 손보면 여러 게임이나 상황에 얼마든지 적용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기출 변형이 일어나 여러 커뮤니티에 퍼지게 되죠.

 

특히 역사 덕후들에게 많은 한국사 세계사 만화로 패러디가 되고 있는데 이는 핍박받는 약자(고길동)→약한 저항(둘리와 도우너에게 물 뿌리기)→더 강해진 탄압 (둘리와 도우너의 죽이고 살리기 반복)→ 조력 세력의 도움으로 상황 타개 (마이콜)이라는 플롯이 우리나라와 세계 역사 속에서 무수히 많이 일어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고 유익했던 패러디 작품 전범 공룡 둘리

전범공룡 둘리

 

 

 

엉덩국 블로그 댓글란

그렇게 현재 엉덩국 블로그 댓글은 성지가 되어 여러 사람들의 합격기원이 올라오고 있고 엉덩국은 2010년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이"이후로 2번째 매가 히트작을 탄생시켰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