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의 신규 챔피언 세라핀 은 누구인가?
안녕하세요. 빕버입니다!
몇 달 전부터 롤을 롤토체스 밖에 하지 않는 저를 다시 일반 게임으로 가고 싶게 만든 저의 관심을 엄청나게 받고 있는 롤 신규 챔피언이 있습니다.
바로 바로 10월 31일날 출시하는 바이럴 마케팅의 대가! 진성 어그로 꾼! 세라핀입니다!
살면서 신캐가 이렇게 기다린 적은 세나 이후로 오랜만인데요. 세라핀 출시가 확정된 지금 논란도 많고 기대도 많은데 그에 대해 다루어볼까 합니다!
출시 전 정보
2019년 8월
처음 등장은 2019년 8월경 카이사, 카밀, 리메이크 아트록스를 디자인했던 롤의 캐릭터 디자이너 "재그"에 의해 2019년 1월 말에 개발이 착수했다는 정보가 떴었습니다!
라이엇 재그는 챔피언을 디자인할 때마다 롤의 생태계를 붕괴시키는 주범으로 국내 유저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욕을 많이 먹고 계신 분입니다.
라이엇 재그의 첫 작품 "카밀"도 출시 이후부터 2017년 시즌 동안 너프에 너프를 한 후 스킬 자체의 부가 효과를 하나 없앤 뒤에야 밸런스가 겨우 잡혔다고 하죠.
2020년 6월 (SNS 성공적, 바이럴 마케팅)
이후 2020년 6월 챔피언 업데이트 현황이 올라오고 그 끝자락에 "선풍적인 마법사"라는 글귀로 소개됩니다.
그리고 6월 27일 챔피언의 개인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사진이 올라오게 되면서 사람을 리터칭 한듯한 묘사에 엄청난 미모, 마치 챔피언이 현실에 존재하는 것처럼 바이럴 마케팅으로 엄청난 주목을 받게 됩니다.
*바이럴 마케팅- 바이러스에서 따온 말로 사람들의 소문을 타고 홍보효과가 계속해서 퍼지 게하는 마케팅 기법.
(미.... 미인!)
2020년 9월 (K/DA, 챔피언 출신지)
거기에 똑같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K/DA의 "POP/STARS"를 커버하고 K/DA계정을 팔로우하는 등 대놓고 나 K/DA랑 관련 있다 라고 말하면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집니다.
이후 K/DA가 컴백하면서 멤버가 5명이라는 루머가 퍼지고 그냥 루머로 넘어가나 했으나.... 2020년 9월 5일에 K/DA 공식 트위터에 사진이 올라오면서 맵버로 확정됩니다.
그러다 9월 25일 2020년 9월 챔피언 로드맵에 필트오버와 자운의 떠오르는 신예스타라는 표현과 그녀라는 표현으로 세라핀의 정보가 확인됩니다.
2020년 10월 (스킨 공개)
2020년 10월 11일 라이엇 공식 유튜브에 세라핀의 초월급 스킨이 공개됩니다!
출시와 함께 초월급 스킨이라는 어마 무시한 밀어주기.....! (오른 은?)
그리고... 논란
시작은 초반 좋은 마케팅으로 기분 좋은 기대를 받던 세라핀이 계속 떡밥만 지속되면서 피로해진 롤 팬들이 지쳐가면서 조금씨 불만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또한 라이엇은 예쁜 캐릭터의 스킨만 많이 만들고 다른 챔피언들은 잊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출시부터 초월급 스킨을 들고 나온다는 점부터 라이엇의 과도한 편애가 아니냐는 불만 또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오른 스킨은 도대체 언제나 오는 거야)
하지만 이런 불만들은 캐릭터가 잘만 디자인돼서 나온다면 대부분 흐지부지 되는 경우고 무엇보다 마케팅의 영향으로 긍정적 이미지를 많이 심어준 세라핀이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세라핀의 스킬 셋과 기본 캐릭터 스킨, K/DA 리더 이야기가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게 됩니다!
1. 소나 2.0?
소나는 롤에서 상당한 인기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그래서 2차 창작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죠.
그런데 세라핀의스킬 셋과 설정 등이 너무 소나와 유사하다는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인게임에서 떠다니는 모션과 스킬을 사용할 때 이펙트와 느낌이 소나와 유사하며 소나와 똑같이 아군에게 힐, 보호막, 이속을 부여하는 기본 스킬 등 정말 많은 부분이 소나와 유사합니다.
심지어 궁 모션을 보면 진짜 소나와 비슷한데 거리까지 2배는 길고 매혹 효과에 한 명이라도 맞으면 그 뒤로 효과가 반복해서 일어나며 소나는 되지도 않는 "점멸 궁" 사용이 가능합니다!
정말 기존 캐릭터들을 하위 호환으로 만들어버리는 라이엇 재크의 특유의 캐릭터 디자인의 모습입니다!
(저는 하면 친구들 구리다고 욕해서 초월 스킨 뽑고도 소나 못쓰고 있는데!)
그래서 유저들의 반응은 소나 2.0이라는 농담이 나오고 있으며 이렇게 똑같은 스킬 셋으로 나올 거면 제대로 쓰이지도 않는 소나 비주얼 업데이트나 하지 왜 세라핀을 만들었냐면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2. 뭔가 핀트가 나간 컨셉
세라핀은 설정상 자운 출신의 부모를 둔 필트오버를 배경으로 한 챔피언입니다.
필트오버는 19세기 영국과 스팀펑크를 결합한 설정의 가상의 도시로 마법 공학이 발달한 도시라는 컨셉입니다.
필트오버 출신 챔피언들을 보면 바이, 케이틀린, 오리아나, 하이머딩거 등 등 각자 설정에 충실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과 같이 스팀펑크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이 눈에 띄며 챔피언들의 기본 스킨 또한 그에 걸맞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라핀의 기본 스킨은?
거의 별 수호자 스킨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화려하고 필트오버는 살짝 묻혀놓는 이질적인 디자인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아이돌 콘셉트를 먼저 잡고 이후에 롤 세계관에 억지로 끼워 넣어서 그렇다는 것이 정설인 걸로 보입니다.
3. "그"국가와 갑작스러운 K/DA 리더
세라핀이 중국인 컨셉이라는건 세라핀 트위터/인스타에 올라올 때부터 나왔던 내용이기 때문에 사실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리 세라핀이 라이엇의 이쁨을 받고 있다지만 갑작스럽게 K/DA의 센터가 된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저는 아이돌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아이돌의 센터가 얼마나 중요한 자리인지는 모두가 알고 있죠!
K/DA는 롤의 평행 세계관에 있는 사이드 스토리 (스킨을 팔아먹기 위한)로 설정상 롤 캐릭터인 아리가 중심축으로 리더가 되어 결성한 그룹이란 설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새로 나온 중국인 컨셉의 신캐릭터가 갑자기 K/DA의 리더를 맡는다? 냄새가 납니다!
심지어 2020년 롤드컵은 중국에서 열리며 유저들은 이미 PC를 그렇게 외치다 홍콩문제가 터지자 바로 꼬리를 내렸던 "블리자드"라는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의심을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라이엇도 모회사는 중국기업인 텐센트이기도 하고요.)
오늘은 요즘 롤 유저들 사이에서 핫이슈인 세라핀에 대해 다루어보았는데요.
이미 많이 알려진 내용들이라 새로울 건 없지만 혹시 롤 하시는 분들 중에 아직 정보를 얻지 못한 분들을 위해 만들어봤습니다!
제가 정말 오랜만에 복귀각을 세게 잡을 정도로 좋아하는 캐릭터가 논란에 휩싸이니 마음이 조금 그렇네요....
"그" 국가는 그렇다 치더라도 왜 하필 많고 많은 설정 중에 소나와 비슷하게 냈는지가 정말 의문입니다!
라이엇 정도 되는 회사가 아이디어가 없던 것도 아닐 텐데 말이죠.
아무튼! 오늘도 제 글 읽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고 포스팅은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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