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엔 다시 책 리뷰를 쓰게 된 빕버입니다.
최근에 트위터에서 언제나처럼 눈팅을 하고 있었는데 김정기 님의 트위터에서 익숙한 책을 목격했답니다.
바로 제가 전에 리뷰했던 석가의 해부학과 오늘 소개드릴 김동호 님의 공간 드로잉: 투시편이 영어로 나왔더라고요.
마침 제가 공간 드로잉: 투시편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부랴부랴 리뷰를 하러 왔습니다.
자 그럼 바로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책의 이름답게 앞표지부터 멋진 투시를 이용한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저는 서점에서 책 살려고 갔을 때 눈에 확 들어오고 내용도 마침 필요했던 거라 샀었습니다.
제가 머리가 나빠서 그런지 투시는 아무리 공부해도 어려워서 자주 신세 지고 있는 책입니다!
이번 책에서 배워야 할 것들입니다.
목차 자체는 별로 없지만 설명이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캐릭터와 삽화를 이용해서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해 놓아서 알차다고 할 수 있습니다!
투시 원근법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사게 된 계기가 항상 캐릭터만 그리다 보니 투시를 거의 공부하지 않아서 남들이 그린 배경을 참고해도 도저히 이해가 안 돼서였습니다.
그래서 부끄러운 말이지만 그림 그릴 때 지평선은 신경도 안 썼죠ㅋㅋㅋㅋㅋ
애초에 지평선을 신경을 안 쓰고 있는데 배경이 이해가 될 리가 없었습니다!
분명 입시할 때 다 배웠던 건데 몇 년 동안 머리를 비우고 살았더니 머릿속 지우개가 다 지웠나 봅니다.
사람들의 키가 대부분 비슷하다는 전제하에 눈높이가 모두 같은 선상에 놓여있습니다.
이걸 보고 나서야 왜 제가 그린 것들이 이상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간단하지만 많은 사람이 들어가야 하는 그림에선 꼭 필요한 지식인 것 같네요.
왼쪽은 위의 자료를 이용한 그림이고 오른쪽은 왼쪽 그림의 사람들이나 주변 물체들의 높이를 대략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멀어질수록 사람들의 크기는 달라지지만 같은 라인의 사람들의 어깨라인이나 허리라인 등이 일치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찻길을 이용해 소실점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정말 설명은 간단하지만 위의 그림은 전혀 간단해 보이지 않군요.
대단합니다!
소실점을 이용해서 그린 마치 동화에서 나올 것 같은 따뜻한 분위기의 일러스트입니다.
저런 선들을 이용해서 최종적으론 이런 일러스트가 완성되는 것을 보면 소실점이 인간의 뼈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눈높이에 관한 것을 보충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멀어질수록 눈높이 쪽으로 가까워지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음....! 아주 좋은 꿀팁입니다!
후딱 건너뛰어서 책의 중반쯤에 있는 2점 투시 설명과 그것을 응용한 자동차 그림입니다.
소실점이 종이 안에 있으면 직각으로 이루어진 육면체 같지 않고 왜곡이 심해 보인다고 나와있네요.
평상시에는 잘 안 쓰일 것 같은데...... 어라? 제가 리뷰했던 레드라인 가속 씬에서 봤던 장면 같지 않습니까?!
(어떻게든 유입을 늘리려 하는 빕버의 구차한 모습)
으음.... 이제 뇌가 못하겠다고 하는 3점 투시입니다.
김동호 님의 팁에 따르면 3점 투시 역시 2점 투시처럼 좌우 소실점 중 하나는 화지에서 가까이, 하나는 머리 두는 게 좋답니다.
보통은 세로축을 화지에서 멀리 두는 것 같아요.
3점 투시를 이용한 일러스트와 우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도형화 그림입니다.
저런 도형에서 저런 그림이 나온다는 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저도 나중에 배경을 그릴 때 도형화시켜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여기부터는 렌즈에 따른 연출법과 책에 수록된 삽화 몇 장을 저의 코멘트 없이 올려드릴 테니 감상하세요!
책의 마무리 부분에는 김동호 님이 본인의 스승인 김정기 님을 그린 그림과 함께 멋진 말이 쓰여있습니다.
재능은 학생 때나 통한다.
나중에는 재능+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지치지 않고 끝까지 하는 사람은 꼭대기에 설 수 있다.
정말 마음에 와 닿는 말 같습니다.
김동호 님도 인상 깊어서 그림으로 그려 넣으신 거겠죠?
저도 최근 그림을 다시 그리기 시작했는데 지치지 않고 끝까지 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오늘 리뷰 여기까지고 제 글이 유익했다면 공감과 댓글 남겨주세요!
그럼 안녕히 가십시오!
공간 드로잉 : 투시편
원리 원론을 그림에 실제로 어떻게 적용시키는가를 보여주는 도서이다. 필자가 수년간 작가활동을 하며 쌓아온 그림들을 토대로 풀이해놓은 작법서로서, 이론만 알려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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