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퀸스 갬빗 1화 리뷰
안녕하세요! 빕버입니다.
최근 들어 제가 너무너무 재미있게 본 넷플릭스 드라마 '퀸스 갬빗'을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퀸스 갬빗은 총 7부작의 드라마로 한편이 약 1시간 정도 되는 분량을 가지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천재들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를 너무 좋아해서 영드 '셜록'이후 정말로 오랜만에 엄청나게 몰입해서 보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또한 드라마에서 여러 연출을 통해 체스에 대한 지식이 전무해도 보는데 지장이 없는 매력적인 스토리와 너무 이쁜 '안야 데일러 조이' 님의 미친 미모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죠.
저는 현재 4화까지 시청했으며 이번 리뷰는 이야기의 빌드업이라고 할수있는 1화만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줄거리
처음 시작은 1967년 파리의 한 호텔에서 직원이 문을 두드리자 어젯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욕조에서 잠에서 깨는 한 여성, 일어난 그녀는 급하게 난장판이 된 방에서 신발을 찾은 후 어떤 병에서 초록색 약을 복용하고 지각을 한 듯 어디론가 다급하게 뛰어갑니다.
뛰어서 도착한 그녀가 문을 열고 들어가자 무수한 플래시가 터지고 그곳에는 체스판과 함께 대국 상대로 보이는 한 남자가 기다리고 있었고 방금 전까지 욕 까지 하며 다급하게 뛰어온 그녀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도도한 걸음으로 그에게 향하고 악수를 한 뒤 자리에 앉아 그를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이후 그녀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며 화면이 전환되고 그녀의 어린 시절로 되돌아갑니다.
어린 시절 그녀는 사고 현장에 서있었는데 그녀의 엄마는 죽었지만 그녀는 기적적으로 아무 상처가 없는 상태였는데 이 상황을 보던 경찰은 엄청난 기적이지만 저 아이도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겠다는 말을 하죠.
고아가 된 '엘리자베스 하먼' (통칭 '베스')은 고아원으로 옮겨져 21명이 함께 지내는 방에서 그들과 똑같은 단발머리와 같은 옷을 입고 생활하게 됩니다.
옷을 갈아입고 나온 베스, 고아원에서는 하루 한번 2알의 약을 지급해주는데 베스는 약을 받기 위해 줄을 서있는 곳에서 그녀의 첫 친구라고 할 수 있는 흑인 소녀 '졸린'을 만나게 됩니다.
졸린 은 베스에게 초록색 약을 밤에 먹으라고 팁을 주고는 상당히 무례한 질문을 하는데 베스에게 부모님이 마지막으로 한말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는데 베스의 회상에서 엄마의 마지막 말은 "눈 감아"로 아마 동반 자살을 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이네요.
아무튼 그녀의 질문에 애써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는 베스는 자신의 차례가 되자 약을 받고 2알을 그냥 삼키는데 안정제인 초록색 약에는 마약성분이 있었는지 처음 약을 먹는 베스는 완전 넋이 나가버립니다.
그렇게 시작된 고아원의 평범한 일상에서 베스의 천재성이 두드러지기 시작하는데 어느 날 선생님이 시킨 시험을 빨리 끝내버리고 할 게 없는 베스에게 선생님은 칠판지우개를 털어오라 시킵니다.
베스는 지우개를 털기 위해 지하로 향하고 그곳에는 한 남자가 혼자 체스를 두고 있었습니다.
그가 하는 것이 뭔지도 모르던 베스는 이상하게 그가 하고 있던 것의 생각이 멈추질 않았고 밤이 된 후 '졸리'의 충고대로 초록색 약을 밤에 먹고 천장을 보고 있자 나무 그림자가 체스판으로 변하는 환각을 보게 됩니다.
다음날 화장실 핑계로 다시 지하로 온 베스는 이번엔 용기를 내서 관리인 (샤이벌)에게 지금 하는 것이 뭐냐고 물어보고 그것이 체스임을 알게 된 그녀는 그에게 하는 방법을 알려 달라고 하지만 그는 낯선 사람하고는 안 한다며 거절합니다.
다시 밤이 되고 어제의 그 감각을 다시 느끼고 싶었던 베스는 다시 약을 삼키고 개인적으로 소름이 돋았던 연출인 체스 말을 보는 환영을 보게 되죠!
이후에도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베스는 다시 한번 그에게 찾아가고 그에게 자신은 낯선 사람이 아니며 룰도 어느 정도 알고 있다면서 설명을 시작하는데 그녀는 이미 2번 스쳐 지나가듯 본 걸로 체스 말의 움직임을 모두 외우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흥미가 생긴 샤이벌은 드디어 체스를 알려주게 됩니다.
그날 밤 그녀는 모아두었던 약 3알을 한꺼번에 복용한 뒤 천장에서 샤이벌과 했던 체스를 생각하면서 혼자 상상 대국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비록 환각효과를 가진 약이지만 이런 장면들을 이용해 그녀의 천재성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아무리 천재라도 처음 한판으로 수많은 수가 있는 체스에서 상대방을 이기는 건 힘든 법, 어느 때와 같이 샤이벌과 체스를 두고 있던 베스는 체스 말 중 '퀸'을 잡히고 다음수를 두려던 그녀를 저지하는 그는 이렇게 퀸을 잡히게 되면 기권하는 것이 스포츠맨십이라고 말해줍니다.
하지만 지는 게 분했던 베스는 계속하겠다고 우기지만 씨알도 안 먹히자 분을 참지 못했던 그녀는 전에 졸리에게 들었던 "X빠는 새끼"라는 욕을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말합니다.
화가 난 그는 그녀에게 축객령을 내리고 다음날 지하로 가는 문은 잠겨있었습니다.
축객령 이후 줄리에게 욕의 의미를 물어보는 베스와 그 의미를 알고 나서 공부를 하는 베스ㅋㅋㅋㅋㅋ
그리고 기다림 끝에 지하실의 문이 다시 열리고 둘은 아무 말 없이 다시 체스를 둡니다.
베스는 시간의 공백 동안 오히려 실력이 더욱 상승한 상태였고 오히려 샤이벌에게 승리를 거둡니다!
그리고 좋아 죽는 베스의 표정ㅋㅋㅋㅋㅋㅋㅋ너무 매력덩어리네요.
더 이상 자신이 가르칠 것이 없다고 느낀 샤이벌은 그녀에게 체스 책을 주고는 처음으로 웃는 표정을 지으며 그녀의 천재성을 칭찬해줍니다.
그리곤 고등학교에서 체스 클럽의 선생님이자 감독이기도 한 '갠즈'를 초청해 그녀를 소개해주고 둘은 체스 대결을 하는데 결과는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베스의 승리로 끝납니다!
이후 샤이벌, 갠즈 VS 베스의 2대 1 동시 대국을 벌이지만 이것 또한 얼마 가지 않아 베스의 압승으로 끝나는데 특히 샤이벌을 먼저 끝내 버린 후 갠즈와의 대결에선 아예 보지도 않고 끝내버리는 간지를 보여줍니다.
베스의 천재성에 놀란 갠즈는 그녀를 고등학교로 불러 12명으로 이루어진 팀과 그녀의 12대 1 동시 대국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베스는 12명을 모조리 이겨버리고 이후 돌아와 초콜릿을 먹으며 샤이벌에게 내용을 설명해주는데 그들의 실력이 형편없었으며 1시간 20분 만에 모두를 이겼다고 설명해줍니다.
퀸스 갬빗은 이런 식으로 체스 장면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입이나 베스가 직접 누군가에게 설명하는 방식을 통해 지루함을 덜어주며 이로 인해 체스에 대해 몰라도 작품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점점 두각을 드러내는 베스, 하지만 그녀에게도 시련이 찾오는데..... 체스를 하기 위에선 항상 지하로 가야 했기에 체스가 없는 밤에는 약에 의존하여 상상 대국을 두고 있던 베스는 이미 약물 중동 증상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 법이 안정제 (초록 색약)의 위험성을 인지하곤 아이들에게 안정제의 투여를 금지하게 됐고 투여하던 약이 끊기자 금단 증세가 커져가던 베스는 샤이벌의 공구를 훔쳐 모두가 영화를 보는 사이 빠져나와 약이 보관되어있는 창문을 따고 들어가 약을 한주먹 통째로 입에 쑤셔 넣습니다.
이후 병째로 약을 들고 나온 베스를 모두가 발견하고 훈계하려는 찰나 베스의 의식이 끊어지고 쓰러지게 되면서 1편이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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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오늘은 퀸스 갬빗 1화 리뷰를 해보았는데요.
다른 데에서 평가를 찾아보니 1화는 지루하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베스의 떡잎부터 다른 천재성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고 반복되는 지하실 장면도 점점 반응이 달라지는 샤이 벌의 표정을 보는 것도 재미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또한 천천히 퍼지는 독처럼 약에 대한 위험성이 강조되지 않다가 1화 마지막에 나오는 장면은 꽤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1화에 스쳐 지나가던 요소들은 이후에도 나와 베스의 인격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어서 버리는 장면이 없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최근 몇 년간 드라마를 잊고 살았었는데 우현히 발견한 뒤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는 작품입니다ㅋㅋㅋㅋㅋ아쉬운 점은 7화가 마지막인데 벌써 중간까지 봤다는 점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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